KIA BEAT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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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BEAT 360의 파사드는 기아자동차의 브랜드 철학 ‘A Different Beat’를 건축의 표면으로 번역한 결과물이다. 역동성과 혁신이라는 추상적 개념은 외피 전반에 리듬처럼 확산하며, 총 7,533개의 모듈은 동일한 반복이 아닌 각기 다른 각도로 배치되어 차이에서 비롯된 고유한 박동을 만들어낸다. 여기에 도시의 구조적 언어가 겹치며, 파사드는 하나의 고정된 입면이 아니라 시점에 따라 끊임없이 변주되는 도시적 장면으로 인식된다. 알루미늄 패널 모듈을 적용해 경량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모듈 사이의 이격을 정밀하게 조율함으로써 내부와 외부의 시선이 은은하게 교차하도록 계획했다. KIA BEAT 360의 파사드는 브랜드와 도시, 구조와 시공 논리가 맞물리며 완성된, 동시대 공간디자인 언어의 집합체다.
Urban Bloom_Galleria Timeworld Dae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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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exartium Media Fac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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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미디어 파사드는 건축의 외피를 넘어, 도시를 향해 열려 있는 공공 미디어 플랫폼으로 재구성된 프로젝트다. CA PLAN은 이 파사드를 단순한 정보 전달 수단이 아닌, 다수의 시선과 경험이 교차하는 도시적 인터페이스의 확장으로 설정했다. 전면과 측면을 하나의 흐름으로 잇는 라운드 스퀘어(Round Square) 형태의 곡면 스크린은 넓은 시야각을 확보함과 동시에, 화면의 움직임이 끊기지 않는 연속적인 인지 경험을 만들어낸다. 미디어는 특정 지점에 머무르지 않고 건축의 표면을 따라 흘러가며, 방문객의 동선과 시선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인다. 콘텐츠는 시간대와 도시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하며, 다수의 사용자와 보행자가 동시에 인지하고 공유할 수 있는 집단적 정보 환경을 형성한다. 이에 따라 파사드는 도시의 리듬에 반응하며 작동하는 ‘살아 있는 미디어’로 기능하고, 코엑스 전면부는 하나의 거대한 스크린을 넘어 사람들이 모이고 머무르며 경험을 교환하는 도시적 미디어 장소로 완성된다.
신한은행 프리미어청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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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이야기는 월간데코 3월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지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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